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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캘거리 파머스마켓 저렴하고 맛있는 시장구경

마블리에 2019. 5. 25. 02:18

CALGARY FARMERS' MARKET

날씨가 오락가락한 캘거리. 화창한 날 야외로 많이 구경다니고 싶었는데 자꾸 비가 오네요. 그래서 실내 장소를 물색하다 찾은 파머스 마켓을 다녀왔어요. 날씨 때문에 가긴 했지만 생각 보다 실내도 크고 먹을 것도 많고 좋았어요. 토론토에서 갔던 파머스 마켓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오픈은 목요일-일요일 까지만 해요. 9시에 오픈하자 마자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아날로그 커피 매장. 파머스 마켓 치고 실내가 고급스럽단 생각이^^

가자마자 보이는 피자집을 지나치지 못하고 첫끼를 시작합니다. 시금치와 계란이 토핑되어 있는 맛있는 피자ㅎㅎ

밥은 먹고 싶고 차가운 롤은 싫고 애매하게 가게를 기웃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한국분이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하는 얘기를 듣고는 회덮밥은 밥이 차갑지 않다고 추천해주셔서 회덮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어요

식사를 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죠~ 와플집에 사람이 많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마켓 구경을 해봅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콤부차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그로서리마켓에서도 완제품으로 파는 콤부차를 많이 봤는데 역시 파머스파켓에도 리필 구매가 가능하네요. 리필대 옆에 시음용 잔이 있어서 종류별로 맛 볼 수 있어요.

대부분 현지에서 재배하는 신선한 농작물과 베이커리, 육류, 수공예품 등 다양하게 진열 되어 있어요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파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건강주스! 주스 병마다 재료가 써있어서 보고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어요. 종류는 너무나도 다양한데 선택을 해야 하다니.. 하나만 고를 수 없었기에 꼬마 병으로 골라봤어요. 꼬마병 6개에 $20 인데 여러가지 맛 볼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괜찮더라구요. 

캘거리에 산다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은 파머스마켓. 구경할 시간이 없다면 지나가는 길에 들러 먹거리를 사가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캘거리에 여행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