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알버타 드럼헬러 배드랜드 공룡마을 Drumheller

알버타주 캘거리 동쪽에 위치한 실제 공룡의 서식지 였던 장소, 역사상 가장 큰 공룡 화석들이 발견되고 공룡의 제왕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완전한 모습으로 발견된 곳이며 그랜드캐년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드럼헬러 배드랜드입니다!

캘거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을만큼 가까워서 가보았는데 예상치 못한 드럼헬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Drumheller

드럼헬러 타운 입구 부터 집앞, 식당 건물 등 모든 곳에 공룡 모형들이 있어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 경광과 더불어 세계적인 공룡 화석 발굴지에 안에 마을이 있는게 공룡영화속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드럼헬러 비지터센터 앞에 있는 거대한 공룡 모형이 반겨줍니다. 드럼헬러 배드랜드에서 본 가장 큰 공룡모형이에요. 공룡 머리로 올라가서 타운을 한눈에 감상할 수도 있구요.

비지터센터에 들어가 가볼만 한 코스를 추천 받아 받아 그 중 몇 군데를 갈 곳을 정해봤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볼게 많더라구요!

제대로 여행을 즐기기전 배부터 든든히 채워야죠! 

드럼헬러 타운안 Freson Bros. 그로서리 스토어 한켠에 있는 올유캔잇 브런치에요! 먹을 것도 많고 음식 맛도 괜찮더라구요

오믈렛도 주문하면 앞에서 바로 만들주고요~ 올유캔잇이라 많이 먹고 싶지만 한접시만 먹어도 배부릅니다ㅎㅎ 

 

 

Royal Tyrrell Museum

드럼헬러 배드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미드랜드 주립공원에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로얄 티렐 박물관은 캐나다 유일의 고생물학 전문 박물관이에요. 1884년에 레드 디어 강 계곡에서 처음으로 공룡 화석을 발견한 지질학자 조셉 티렐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성을 따서 박물관의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여러 시대를 살았던 공룡의 뼈와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박물관에 사람도 많고 크게 흥미가 없어서 입장은 안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니 공룡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될 것 같아요.

박물관 대신 맞은 편에 있는 배드랜드 트레킹 코스를 한바퀴 돌고 왔는데 멀리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에요

Horseshoe Canyon

말발굽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적갈색 줄무늬의 특이한 모양의 협곡으로 다른 곳에선 쉽게 느낄 수 없는 신비한 분위기도 나구요. 협곡의 지층을 감상하며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는데 어디로 내려가는지 몰라서 구경만 했네요ㅎㅎ 도로 건너 맞은편에는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을 하며 일출 무렵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Horsethief Canyon

홀슈캐년도 너무 멋있고 웅장했지만 홀스씨프 캐년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만큼 경이로웠어요. 그랜드캐년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이곳이더라구요! 상상할수 없을 만큼의 세월동안 만들어진 자연 작품이라는 것도 멋지고 신기하고.. 캐년의 웅장함을 담고 싶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봤지만 사진으로는 담기질 않네요ㅎㅎ

Bleriot Ferry

케이블로 작동되는 블레리오 페리(Bleriot Ferry)를 타고 무료로 레드디어 리버를 건널 수 있어요. 알버타에 얼마 남지 않은 케이블 페리라고 하네요. 거리가 짧지만 천천히 움직여 10분정도 걸리니 차에서 내려 레드디어강을 감상해보세요.

당일 여행으로 별 기대 없이 가볍게 갔었는데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돌아왔어요. 이왕 가는거 당일 보다는 조금 더 오래 있을 걸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