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무료티켓이 생겨서 다녀왔어요~ 얼마만의 에버랜드인지 처음 캐나다 가기전에 가족들과 가본 후 처음이에요. 벌써 5~6년은 지났네요ㅎㅎ

에버랜드 정기셔틀버스를 이용해 다녀왔어요.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했어야 했는데 전날 저녁에 급 결정된 거라 예약없이 탑승장소에서 기다렸어요. 예약안해서 안된다 하면 그냥 영화나 보고 들어가자는 생각에 무작정 갔는데 자리가 남아서인지 태워주더라구요ㅎ 미리 예약하는게 좋겠지만 예약 못했어도 현금 들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셔틀버스 예약하기 ↑↑↑>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학교에서 소풍왔는지 아이들 그룹도 많이 보이구요. 사람도 많고 날씨도 쌀쌀하고 흐리고.. 날을 잘못잡았나 싶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녔네요ㅎ

11월초라 그런지 아직 할로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요. 할로윈 시즌에 갔다면 즐길거리가 많았겠다 싶어요.

이 날 코오롱 BT21 입고갔어요ㅋㅋ 쿠키가 눈에 확 띄네요ㅎㅎ BT21 플리스자켓 품절될 정도로 많이 팔렸던데 밖에선 한번도 못본 것 같아요. 다들 실내에서만 입으시는건지..ㅎㅎ

요건 예전에 레이저총 쏴서 점수내던 그 놀이기구 같은데 아이들위주로 바꼈네요~ 시작하자마자 레이저 찾아서 막 쐈는데 이젠 레이저 맞추는게 아니더라구요ㅋㅋ 

음.. 4D 영상 체험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배경이 예사롭지 않네요. 어쩐지 어린친구들이 많다했는데..

영상과 스토리 음성이 나오면서 어린친구들이 푹 빠져있어요ㅎㅎ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화인데 왜 무슨말인지 모르겠는거죠ㅋㅋ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네요ㅋㅋ 너무너무 나가고 싶은데 왜그리 시간이 안가는지~~한번 잘못들어갔다가 진땀 빼고 나왔어요ㅋ

T익스프레스 타러갔다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돌아서는데 호러메이즈라는게 있더라구요. 공포 체험 같은데~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되네요. 전 워낙 무서운걸 싫어해서 무료여도 못할듯ㅋㅋ 어릴땐 전설의고향이나 토요미스테리 재밌다고 꼭 챙겨봤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무서운건 아예 못보겠어요.ㅎㅎ 

배가고파 점심먹으러 가는길에 발견한 랩터체인지! 새로생긴건지 이벤트성인지 모르겠지만 시간별로 별로 티켓을 지참해야 해요. 호기심에 티켓부터 받았지요.

티켓은 맞은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30분뒤 입장이라 배고픔을 참고 기다렸다 입장했어요.

미션체험형이라는 안내글을 보니 방탈출 같은건가? 방탈출 처음해보는데~ 하며 기대를 만땅했죠!

미션을 체험할 단체가 다같이 들어가서 화면으로 탈출 미션을 받게 되구요~ 문이 열리면서 미션이 시작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가요ㅋㅋㅋ 살아있는 공룡이 이거였어요ㅋㅋ

인형이라 별로 무섭지 않은 거 같지만 가까이 이빨을 드러내니 도망가게 되네요ㅎㅎ

공룡을 피해 시간내에 각 컨테이너에서 비밀번호를 찾아 탈출하는건데 5분만에 끝난듯ㅋㅋ 방탈출 같은 미션을 기대했다가 이게 뭔가 싶었어요~ 이걸 하려고 배고픔을 참다니ㅋㅋ

사람이 많아서 점심먹기도 힘들었던거 같아요. 아이들 단체 먼저 받느라 오전시간대에는 일반고객 영업을 안하는 곳도 많더라구요. 돌아다니다 오픈한 곳 중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갔어요.

둘이서 치킨과 오징어떡볶이 그리고 어묵까지~~ 배부르게 먹었네요

사람이 많아 회전이 빨라서인지 튀김이 바삭하고 음식맛도 괜찮았어요~ 비싸도 맛이 괜찮아서 만족ㅎㅎ

4D 안경쓰고 롤러코스터 타던 그것!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이것도 어린이용으로 바꼈네요. 밥을 먹고 바로 봐서 그런가 어질어질

에버랜드가면 꼭 타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사실 별거 없는데 왜 꼭 줄서서 기다리게 되는건지ㅎㅎ

아마존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T익스프레스 예약하려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나봐요ㅋㅋ 2시 정각에 예약버튼 열리자마자 눌렀는데 데이터 속도 빠르신분들의 활약으로 바로 마감되었어요. T익스프레스는 결국 1시간 넘게 기다려서 탔답니다

아마존도 꽤 오래 기다려서 탑승~ 신발, 양말 다 젖고 물벼락을 흠뻑 맞고 나왔네요. 맞아요~ 이래서 항상 타고 나서 후회했던거 같은데 그걸 잊고 꼭 또 타네요ㅋㅋ

입구에 있는 허리케인~~ 오전엔 사람이 너무 많아 못타고 나가기 전에 탔어요. 그나마 무난하게 즐기던 놀이기구 였는데 예전만큼 높이 안올라 가는건 기분탓인가요? 뱅글뱅글 스핀만 빠르고 스윙이 높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놀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어요. 셔틀버스 시간때문에 야간퍼레이드도 못보고 가서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전혀요! 춥고 힘들어서 더 못놀겠더라구요ㅋㅋ 이래서 어릴 때 많이 놀으라고..흠흠

나가는 길에 라인프렌즈샵에 들러서 BT21 구경 맘껏 했어요~ 피규어랑 인형을 집에다 전시해놓고 싶다~~ 볼때마다 사고 싶어서 큰일이에요ㅎㅎ 

일몰이 빨라져서 금방 깜깜해졌네요~ 오랜만에 놀이동산이라 별거 없는 듯 하지만 재밌었어요~ 무료티켓이라 갔는데 차비랑 식비가 만만치 않았던 에버랜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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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카츄완 시골 동네에서 여름즐기기

시골이라 특별히 할 건 없지만 날씨 좋은날 가까운 호수에 보트타러~ 

심심한 시골생활의 버팀목 중 하나다.ㅎㅎ






호수가 참 이쁘쥬~? 이런 호수가 주변에 흔하다는 사실은 안비밀.



보트 앞쪽에서 보는 뷰는 정말 너무 멋있다능♥



아잉 시원해





호수 한 가운데서 밥 부터 먹기ㅎㅎ



튜브도 타고~



웨이크보드도 타고




닻 내리고 낚시도 하고~

낚시에 흥미가 없는 나는 낚시타임엔 누워서 하늘보다 낮잠자기.

물 위에 누워 둥둥 떠다니는 기분 천국이 따로 없다.




건너편에서 보트가 많이 나오길래 가봤는데 너무 좁다. 다들 어떻게 나온건지..



반대쪽으로 들어오니 호수야 바다야.. 

이렇게 넓은데 다른 보트들은 왜 우리쪽으로 건너왔을까 궁금하다







선착장 한구석에 잡은 물고기를 손질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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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BC #Chilliwack #칠리왁리버 #캠핑


3주만에 다시 돌아 온 Chilliwack!!

동생네와 함께 리얼 캠핑을 하러 칠리왁을 다시 가게 되었어요.

주변에 캠프그라운드가 많이 있지만 휴가 시즌이다 보니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으나

우린 다행히 칠리왁 옛 주민 찬스로 여행객은 잘 모르는 캠핑장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ㅎㅎ

칠리왁 레이크 로드를 따라 15분 정도 가다 보면 있는데

캠프그라운드가 아니라 무료로 캠핑을 할 수 있지만

차는 도로가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 가야 해요

이 길을 따라 2-3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캠핑 가능한 장소가 나옵니다.

칠리왁 강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어요

강물 흘르는 소리가 시원시원해요

근데 짐을 하나하나 들고 들어가야 해서 힘들다능

3~4번 왔다갔다 한거 같아요

손수레가 아주아주 간절했던 순간이었어요 ㅎㅎ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텐트 부터 설치하구요~ 

장작 피우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역시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죠!

한켠에서 냄비밥도 지었어요. 맛있는 밥 냄새ㅎㅎ

냄비밥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어요!

코스트코 허니 갈릭 소세지

코스트코 도끼 스테이크

캘거리에서 먹었던 토마호크 도끼 스테이크 부위에요.

역시 고기는 코스트코가 최고인듯!

지금 보니 고기를 종류별로 정말 많이 먹었네요ㅋㅋ

스미노프 샹그리아 로즈

술을 잘 못시는데 요건 맛있어서 홀짝 홀짝

 

 

오랜만에 빵빵하게 과식했어요 ㅎㅎ

칠리왁 리버가 물살이 쎄서 래프팅으로 유명해요!

날이 흐린데도 많은 사람들이 엑티비티를 즐기고 있어요.

  

래프팅은 못하지만 소화 시킬 겸 캐치볼도 하고 낚시도 하고~

칠리왁 리버는 물이 정말 너무너무 맑고 깨끗해요!

연어 낚시로도 엄청 유명하다는데 연어들이 올라오는 중인지 올라간건지 한마리도 안보이네요ㅎㅎ

연어 낚시 철이 되면 미국에서도 꾼들이 많이 온다더라구요.!

숯이 아주 제대로 만들어 졌어요~

숯을 보니 배가 부른데도 고기 생각ㅎㅎ

이번에 랜딩한 동생 축하 할 겸 치즈케익도 한입

여행하면서 꼭 한번은 써보겠다고 들고 온 미러볼. 드디어 오픈했지요 

날이 흐려서 달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 켜놓으니 더 예쁜 것 같아요

캠핑의 마무리도 역시 보드게임입니다ㅎㅎ

이번 여행에 카탄 열심히 했네요


캠핑장소 ▶▶▶ https://goo.gl/maps/7kr6xgYqFNXPafbB6

칠리왁 리버 근처 캠핑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캠핑그라운드가 아니라 화장실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하루정도는 가볼만 해요

칠리왁 레이크 로드를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인터넷이 끊어지니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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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Island #Victoria 

#Hatley Castle #SookePoint

#Ed MacGregor Park #East Sooke Regional Park


빅토리아 주변만 돌아보다가 서쪽에 위치해 있는 수크(Sooke)로 구경 갔어요.

찾아보니 이쪽이 사이클링 루트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캐나다인들의 자전거 사랑 알아주죠.

수크(Sooke) 가는 길에 들른 헤틀리 성 (Hatley Castle)이에요.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주변이 공사중이라 헤매다가 입구를 못찾았어요.

그냥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하고 수크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캐슬 주변을 빙빙 돌다가 마주친 아기 사슴 한마리!!

밴쿠버아일랜드는 마을 집주변에서도 사슴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벌써 몇번째 봤지만 볼때마다 반가운건 왜일까요.

놀라지도 도망가지도 않는 걸 보면 캐나다인들의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알수 있어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같아요.

근데 엄마 사슴은 어디가고 혼자 있을까..

수크와 이스트수크의 갈림길에 선 순간

고민 없이 수크 먼저 가보는 가보기로 해요.

수크와 이스트 수크의 직선 거리는 코앞인데 지형이 한참 돌아가게 되어 있지만

나무들 사이사이로 바다가 보이니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아요.

가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썸머뮤직 광고판이에요. 

차 타고 지나가다 재빠르게 찍었어요.

우리가 가는 파크에서 하는데 우린 저 날짜에 없으니 아쉬워요.



◈ Ed MacGregor Park


구글에서 요 입구 사진만 보고 찾아간 에드 맥그래거 파크에 도착했어요!

2002년 10월 공식적으로 오픈할 때 이름은 하버파크(Harbour Park) 였는데

초대 시장인 "Ed MacGregor"의 이름을 따서 다시 지었다고 해요.

이곳은 사계절 모두 오픈 하는 파크랍니다.

파크 입구 돌기둥에 대한 히스토리가 깨알 글씨로 적혀있어요.

음.. 언제쯤 집중하지 않고 그냥 훝어보아도 눈에 쏙쏙 들어올까요.

나중에 찾아서 읽어보려고 패스했는데 못 찾는건지 안나오네요..궁금하다.

아기자기한 아트 정원을 지나고

예쁘고 시원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파아란 바다 수크 하버(Sooke Harbour)가 나옵니다.

그래서 초기 이름이 하버 파크였나봐요.

다리를 따라 가보니 이곳은 게 낚시를 하는 곳! 게잡이 포인트였어요!

내사랑 크랩

나나이모가 게잡이 코스로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여기도 있을 줄이야!

토론토나 사스카츄완에 살 때는 바닷가가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이 너무 그리웠거든요.

BC주 가면 내사랑 해산물을 싸게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생각 만큼 저렴하지도 파는 곳이 많지도 않더라구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피셔맨스와퍼에서도 스팀 크랩을 파는 가게와 

어부아저씨가 잡아온 게를 직접 파는 곳도 단 한곳 뿐이었던 걸 보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가져갈 수 있는 크랩 사이즈가 자세히 나와 있는 안내판이에요.

 잡는대로 가져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이즈와 마리수가 정해져 있어요.

캐나다의 낚시는 정해진 곳에서만 반드시 라이센스를 구매한 후 해야 합니다.

간혹 그냥 하시는 분도 봤는데 그러다 걸리면 벌금이...

캐나다에 살고 자주 간다면 1년짜리를 사도 부담 없는 금액이에요.

이곳에 게낚시를 하고 계시는 한국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역시 어딜가나 한국인은 있어요.

덕분에 낚시하는 모습도 보고 사진도 찍고, 과일도 하나 나눠주셨어요.

혹시나 해서 이동네 해산물 요리를 물어봤는데 역시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몇 마리의 게가 잡혔지만 규격에 맞지 않아 다시 돌려보내야 한대요.

더 커서 오라며 보내주긴 하시는데 게장 해먹기 딱 좋은 크기라며 아쉬워 하시네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틀도 있더라구요.

작은 건 10분 마다 꺼내서 확인해주는데 큰 건 30분에 한번 씩 확인한다고 해요.

확인해 주지 않으면 게들이 먹이만 먹고 도망간다고..

게잡이 틀 던지기~~ 도구만 있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요.

파크에서 나온 후 배가 고파 저녁 먹을 곳을 탐색 했는데

작은 동네라 그런가.. 7시 밖에 안됐는데 가게들이 문을 닫더라고요.

9시까지 오픈 하는 스시집이 있었지만 스시는 안땡기고

빈둥거리다 마감시간 20분 전에 테리야끼집을 발견했어요.

주인 부부가 동양인이신데 아저씨는 중국인 같고 아주머니는 한국분이셨어요.

두 분다 친절하시고~ 음식은 조금 짜긴 한데 날리는 쌀이 아니라 마음에 들고

밥 한공기 더 시켜서 같이 비비니 간이 딱 맞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East Sooke Regional Park


수크 타운은 작은데 수크 파크는 크기가 꽤 커요.

그냥 달리다 보니 수크포인트 리조트 라는 곳까지 갔네요.

입구 부터 뭔가 웅장해 보이고 멋있지 않나요?

뷰가 진짜 너무 너무 이쁜데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사진에 안 담기니 안타까워요.

여기 리조트에서 하루 묵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수크 지역에 들어서면 "Sooke is Bear Country" 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정말 곰이 언제 튀어 나와도 놀랍지 않을 듯한 환경이에요.

▶▶▶East Sooke Regional Park -Anderson Cove 

이스트 수크 공원 위쪽 지점에서 하이킹을 하려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숲속이 으스스 하니 진짜 곰이 나타날 것 같아 무서워서 5분만에 다시 내려왔어요.

캐나다 곰 영화 "Backcountry" 가 생각나면서 너무너무 무서웠다는.. 겁이 좀 많은 편이긴 해요.

▶▶▶ East Sooke Regional Park - Aylard Farm

하이킹을 포기 하고 아래 쪽 포인트로 가보니 완전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학교에서 단체로 소풍왔는지 스쿨버스도 3대나 있고

대형 멍뭉이를 데리고 산책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요긴 단체석 자리에요. 예약 우선순으로 사용가능하고

예약이 없을 땐 먼저 오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산책로 끝자락에 나무 너머로 바다가 보이네요.

이 곳이 "Creyke Point"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와이프가 크랩 좋아한다고 크랩 찾는중이에요.

먹는 걸 좋아하지 보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열심히 찾고 있어요.

여기에도 옆으로 뻗은 나무가 있더라구요.

이 나무는 너무 얇아서 올라가면 내 무게를 못 견딜까봐 구경만 했답니다.

 

East Sooke Regional park 에는 19개의 트레일이 있어서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한번 쯤 가볼만 해요.

체력이 약하다면 우리처럼 쉬운 코스로 선택해보세요.

해피아워 이벤트를 하길래 산책을 마치고 스타벅스로 갔지요.

보통 Venti 사이즈 하나 시켜서 같이 마시는데 이 날 해피아워 이벤트로 

스타벅스 카드만 있으면 Buy one get one 그린티와 모카 프라프치노 한잔씩 마셨어요.

완전 개이득!!

스타벅스 카드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스타벅스 없는 시골 마을에 너무 오래 살았나봐요.

원래 있었는데 나만 몰랐던건가.. 이러나 저러나 스벅 이벤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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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아일랜드 #BCFerry 

#페리할인 #나나이모


밴쿠버아일랜드가는 페리를 예약하려고 찾다보니 페리 가격이 후덜덜. 편도 요금이 100불이 넘어요.

할인 받을만한게 없을까 싶어서 페이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5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첫배와 마지막 배를 할인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차 한대와 성인 한명의 티켓 요금은 총 $49..!  레귤러 가격보다 $25.70 이나 저렴합니다.


그러나 예약비는 무조건 있다는 사실. 

그것도 당일은 $21 일주일 내는 $17 일주일 후가 제일 저렴한 $10 이에요.

예약비가 너무 아까웠기에 예약없이 할인되는 막배를 당장 타기로 결정했어요.

이런 게 로드트립의 장점 아니겠어요? 

 시간이 늦어 9시가 막배인 빅토리아는 못가고 10시30분 막배인 나나이모로 가기로 했어요. 



와우!! 차 한대와 성인 2명 요금이 $67.65!! 일반 요금에 예약비까지 하면 $100 이 넘어가는데 이정도면 Not bad.

예약사이트에서는 자동차의 높이가 7ft 이상이면 (카고박스 때문에 7ft 가 넘어가요.) 할인이 안되길래 걱정했는데 

위에 카고박스는 상관 없나 봐요. 매표소에서 할인 된 금액으로 티켓을 주더라고요 👍🏻

역시나 평일 밤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한가하죠.

출발 시간 30분 전부터 탑승이 가능해요. 예약자들 먼저 타고 자리가 남으면 비예약자가 탈 수 있어요.

가장 붐비는 여름 낮시간에 예약없이 가면 2시간 이상 기다릴 때도 있다더라고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대기하다가 페리에 올라타니 생각보다 배가 엄청 커요.

달이 엄청 밝아서 바다위의 달빛이 너무 예뻐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받았더라고요.

지금 들어 온 듯한 우리 옆배를 보니 다시 한번 느낀 어마어마함 입니다.

페리안에서 파는 조식뷔페가 상당히 맛있다던데 이곳인가...아쉽지만 우린 맛 볼수 없네요.

페리 안에 오락실도 있고 노트북을 할 수 있는 독서실용 책상도 있어요. 영화 한편 보면서 가도 좋을 듯 해요.

낮에 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야간 배라 그런지 자리가 텅텅 비어 있지만

 우리는 페리안을 여기저기 계속 구경다니느라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사실 크게 구경할 것도 없었는데 왜그리 이리저리 싸돌아 다녔는지.. 사람이 없어서 전세낸 거 같았어요.

배가 출발하길래 언능 맨위 갑판으로 올라가서 보니 항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었어요.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랐어요. 금방 멀어지더라고요.

멀어지는 밴쿠버의 불빛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의 여행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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