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아일랜드 #BCFerry 

#페리할인 #나나이모


밴쿠버아일랜드가는 페리를 예약하려고 찾다보니 페리 가격이 후덜덜. 편도 요금이 100불이 넘어요.

할인 받을만한게 없을까 싶어서 페이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5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첫배와 마지막 배를 할인 받을 수 있더라고요.


차 한대와 성인 한명의 티켓 요금은 총 $49..!  레귤러 가격보다 $25.70 이나 저렴합니다.


그러나 예약비는 무조건 있다는 사실. 

그것도 당일은 $21 일주일 내는 $17 일주일 후가 제일 저렴한 $10 이에요.

예약비가 너무 아까웠기에 예약없이 할인되는 막배를 당장 타기로 결정했어요.

이런 게 로드트립의 장점 아니겠어요? 

 시간이 늦어 9시가 막배인 빅토리아는 못가고 10시30분 막배인 나나이모로 가기로 했어요. 



와우!! 차 한대와 성인 2명 요금이 $67.65!! 일반 요금에 예약비까지 하면 $100 이 넘어가는데 이정도면 Not bad.

예약사이트에서는 자동차의 높이가 7ft 이상이면 (카고박스 때문에 7ft 가 넘어가요.) 할인이 안되길래 걱정했는데 

위에 카고박스는 상관 없나 봐요. 매표소에서 할인 된 금액으로 티켓을 주더라고요 👍🏻

역시나 평일 밤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한가하죠.

출발 시간 30분 전부터 탑승이 가능해요. 예약자들 먼저 타고 자리가 남으면 비예약자가 탈 수 있어요.

가장 붐비는 여름 낮시간에 예약없이 가면 2시간 이상 기다릴 때도 있다더라고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대기하다가 페리에 올라타니 생각보다 배가 엄청 커요.

달이 엄청 밝아서 바다위의 달빛이 너무 예뻐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받았더라고요.

지금 들어 온 듯한 우리 옆배를 보니 다시 한번 느낀 어마어마함 입니다.

페리안에서 파는 조식뷔페가 상당히 맛있다던데 이곳인가...아쉽지만 우린 맛 볼수 없네요.

페리 안에 오락실도 있고 노트북을 할 수 있는 독서실용 책상도 있어요. 영화 한편 보면서 가도 좋을 듯 해요.

낮에 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야간 배라 그런지 자리가 텅텅 비어 있지만

 우리는 페리안을 여기저기 계속 구경다니느라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사실 크게 구경할 것도 없었는데 왜그리 이리저리 싸돌아 다녔는지.. 사람이 없어서 전세낸 거 같았어요.

배가 출발하길래 언능 맨위 갑판으로 올라가서 보니 항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었어요.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랐어요. 금방 멀어지더라고요.

멀어지는 밴쿠버의 불빛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의 여행이 기대되네요.


블로그 이미지

마블리에

Sweet Newlywed Life in Canada. 캐나다 이민 및 일상 생활 정보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