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front #PIKE PLACE MARKET 

#스타벅스1호점 #Starbucks Reserve Roastery

>>> Seattle #2

날씨가 너무너무 화창하다!!!

전 날과 오전 날씨가 흐려서 걱정한 것도 잠시, 아이폰 일기예보대로 시간 맞춰 맑아졌어요.

사과 날씨앱 점점 잘 맞아가는듯 해요. 칭찬한다 사과.

이런 날씨 완전 사랑스럽죠. 화창하고 바람 솔솔 불어 선선하니 나시나 반팔에 얇은 겉옷을 걸칠 수 있는 날씨! 

피부가 약해서 햇볕을 피하려고 긴팔을 즐겨 입는데 후덥지근 하면 노답. 힘들어요.

해 쨍쨍 한여름에 나시 반바지 입고 운동한다고 뛰어댕기는 구리빛 피부의 서양언니들 보면 부럽답니다.

역시 다운타운답게 빵빵거리는 차들로 가득해요.

주차할 곳을 찾아 떠돌며 언덕을 몇칸 째 올라 갔는지.. 차에 타고 있어도 힘들더라고요.

도로가 주차 구역을 찾아 주차요금 결제를 하려고 보니 최대2시간이고 1시간에 US$5 !!!! 

역시 이런데는 대중교통이 최고에요. 시애틀도 분명 데이패스가 있을텐데 말이죠. 

차도 너무 막히고 시간만 버릴 것 같아 1시간만 결제 후 워터프론트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크루즈 출발 시간이 다 되어 가는지 사람들이 대기중이에요.

"Best Dogs In Town!" 간판의 문구대로 핫도그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서있네요.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요트도 있어요!! 저는 크루즈보다는 요트가 더 좋더라고요.

전 날 멀리서 본 관람차는 커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작고 

구경하기에는 관람차가 너무 빨리 돌아가는 같아요. 

돌아다니면서 주차장을 둘러 봤는데 최대 4시간이고 시간당 4~8불까지가 가장 많았어요. 

그 중 가장 저렴한 타워 주차장을 발견!!! 왼쪽 퍼블릭 파킹은 조금 더 비싸고 

오른쪽 타워 주차장인 "Watermark Garage"는 4시간까지는 시간당 $3 이에요.

타워에 다시 주차하고 다운타운도 구경하면서 파이크플레이스마켓으로 걸어가니 별로 안 멀어요.

군데 군데 바닥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그림들♡

시애틀 아트 뮤지엄 건물이에요. 망치질 하는 한 쪽팔이 느릿느릿 계속 움직여요.

전 날 밤 파이크마켓을 들러봤을 때 꽤 많은 언덕을 올라갔었는데.. 역시나 6층..높다 높아.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관광지 답게 평일인데도 수산물 시장에 관광객들이 가득해요.

손님들이 생선을 주문하면 직원이 주문받은 생선을 카운터쪽으로 던져 줘요.

일명 "날으는 생선" 으로 유명하다는데 수많은 인파로 인해 직접 보진 못하고

사람들의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아, 지금 던졌나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마켓 입구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계시고

옆에 아주 편안하게 누워 음악감상 중인 멍뭉이의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마켓안에 꽃들이 가득~~ 싱싱한 꽃들이(꽃을 싱싱하다고 표현하는게 맞나..?)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꽃향기도 너무 좋구~ 색깔도 예쁘고~ 이벤트 겸 한다발 살 껄 그랬어요.

예전엔 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에 예쁜 꽃을 보면 자꾸 눈길이 가는게 나이 먹나봐요.

여기서도 보는 내친구 꿀꿀이.

스타벅스 1호점이에요. 원래는 4호점이라 했던가..? 

원조1호는 화제로 인해 없어지고 현재 스타벅스 1호점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문앞의 직원이 줄서서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는데

규모가 작고 1호점 이라는 타이틀 외에 특별할 게 없어 보여 패스 했어요.

목이 말랐는데 다행히 마켓 맞은 편에 스타벅스가 또 있어서 이 쪽 매장에서 잠시 휴식 합니다.

스타벅스의 본고장 답게 캐나다 팀홀튼 만큼이나 매장이 많고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아요!

역시 여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캐달 4불짜리 시애틀서 6불에 마시기

머리에서 불이나고 있어요.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

도로 공사가 한창이에요. 시애틀 하버프론트 공사한다는 기사를 꽤 오래전에 보았는데

그 공사를 아직도 하고 있는 건지 다른 건인지 모르겠지만 몇 년뒤에 다시 오면 꽃단장 되어 있으려나~?

이미 저녁 먹을 곳을 정해두었던 곳 Crab Pot 이에요.

메뉴판 글씨가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 하죠.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배고팠는지 남김 없이 다 먹었어요. 버터에 콕콕 찍어 먹으니 더 맛있는 듯!

가격이 나쁘지 않지만 캐달로 계산하니 100불 hahaha. Trash 캐달..

캐나다 생활 5년차지만 아직도 텍스에 민감해서 시애틀은 어떤가 봤더니 특이하게 10.1% 에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캐나다는 주텍스가 하나인데 미국은 아닌 가 봐요.

같은 워싱턴주라도 도시마다 텍스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고 신기했어요.

찾아보니 시애틀이 4번째로 텍스가 비싼 도시라고.. 또 조금 더 남쪽에 있는 포틀랜드는

세일즈 텍스가 없어서 캐나다 사람들도 쇼핑하러 많이 간다더라고요.

포틀랜드까지 갈까 하다 그냥 돌아 왔는데 미리 알았다면 다녀올껄 그랬어요. 


>>> Starbucks Reserve Roastery

볼거리가 풍부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에요!! 

리저브 말만 들어봤지 리저브 매장은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이름의 뜻과 같이 리저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커피라고 해요.

한마디로 스타벅스 프리미엄이랍니다. 저만 몰랐나요..?

밖에서 보는 것 보다 매장 규모가 훨씬 넓어요.

들어서자마자 커피향이 가득~~~ 좋아라.

사람이 많아도 매장이 커서 구경하기에 전혀 문제 없어요.

여기도 리저브 매장 1호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예쁜 굿즈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탐났던 리저브 에코백.

환율 때문에 고민하다 안샀는데 그냥 살 껄 그랬어요.. 후회중.

캐나다 리저브 매장에도 있는 지 한번 가봐야지.

추출방식에 따라 커피맛이 다르다던데 저는 그냥 맛있다 별로다 로만 구분되서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매장이 고급스럽고 예쁘고 커피향이 좋았다는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죠.

스타벅스 커피대신 라떼로 유명하다는 시애틀의 커피맛집을 가기 위해 서둘러 출발했어요.

어느 블로그에서 소개된 커피집이었나? 라떼가 너무 맛있고 구름 먹는 기분이었다길래 궁금해서 가봅니다.

"MILSTEAD& co."

구름맛을 보고 싶었지만.. 도착했을 땐 영업시간이 끝나있었어요.

꼭 맛보고 싶었는데.. 너무 너무 아쉬워요.

동선 때문에 리저브 매장 먼저 갔었는데 그냥 여기 먼저 갔어야 했나봐요.

기웃기웃 거려봤지만 마감하느라 바빠서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이 카페는 6시면 문을 닫으니 일찍 가보세요.

라떼를 마시기 위해 하루를 더 있을까 잠시 고민도 했답니다 진심.

미련을 못버리고 몇번이나 뒤돌아봤지만 아쉬워도 캐나다로 돌아가는걸로!

캐나다로 돌아가는 길. 여정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기분이에요. 이젠 정말 우리집 같아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갈 때도 궁금했던 넥서스(Nexus)라인.

비자가 있거나 영주권자 시민권자는 하이패스 할 수 있는 라인인가 싶어서 영주권을 받은 뿌듯함에 

잠시 줄을 서 보았는데 찾아보니 넥서스카드를 따로 신청하고 양국 인터뷰 승인 후 발급 받아야 해요. 

넥서스 라인에 계속 서 있었으면 또 오피스 불려가서 혼날 뻔 했어요.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국경이에요.

한 번 경험해 봤으니 다음 미국 여행은 조금 더 편안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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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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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야경 #케리파크 #Kerry Park

#육로입국 #ESTA #I-94

4년만의 첫 미국여행


온타리오에서 사스카츄완으로 이사할 때 미국을 통하고 싶었지만 짐이 너무 많으면 입국심사가 깐깐하다는 '카더라' 주위의 말에 혹시나 해서 포기했었어요. 영주권 받으면 다녀와야지 했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

칠리왁에서 출발하니 국경까지 30분쯤 걸렸나? 미국 Gas가 더 싸지만 환율과 카드수수료 따져보면 그냥 캐나다에서 넣고 가는 게 낫다길래 Abbotsford Costco에서 기름을 한가득 넣고 바로 국경으로 달려갔어요.

국경은 올 때마다 괜히 긴장되고 심장 두근두근 겁나고 이상해요. 마치 어릴 때 경찰차가 지나가면 긴장했던 것처럼.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럴까..?

미국 입국 시 항공이나 해상은 ESTA 신청이 필수지만 육로는 I-94를 받아야 합니다. ESTA를 신청해두면 육로 입국 시에도 국경에서 I-94 처리가 빠르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지만 한 푼이 아쉬운 지금 그냥 가기로 했어요.

국경 입국심사 직원에게 여권과 캐나다 PR카드를 보여주니 별 질문 없이 오피스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국경만 4-5번 갔다 온 경험으로는 보통 취조하듯이 질문을 해대는데 이번엔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상냥하게 물어봐줬어요. 



어디 살아? 미국 어디 왜 가? 얼마나 머무를 예정이야? 현재 어디서 무슨 일 하고 있어?
일안 하면 여행경비는 어떻게 해? 통장잔고는 얼마나 돼? 언제 돌아갈 거야? 


I-94 서류 작업은 젊은 직원에서 넘겨졌는데 ESTA 신청했냐고부터 물어보더군요. 다음엔 신청하고 오라는데 육로 입국 시 오피서들의 편의성을 위함이지 필수는 아닌 듯 해요. I-94 서류 작성 시 미국에 머물 장소와 연락처 작성란이 있는데 나는 차에서 자며 여행 중이라 숙소 예약을 하지 않았고 어디서 잘 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아무 호텔이나 적으라 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히 끝났고 3개월을 받았어요. 국경을 넘자 문제없이 끝났다는 안도와 미국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BC 주로 넘어오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봤지만 미국의 도로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미국의 메일 트럭인가 인가 봐요. 길가에 메일박스가 군데군데 놓여 있던데 차로 지나가면서 오른쪽 창문 너머로 넣어주는 모습에 2인 1조로 다니다 보다 했는데,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어요. 트럭이 참 귀여워요.

미국이나 캐나다나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비슷한 듯 하면서도 뭔가 느낌이 달라요. 외국에 온 듯 한 기분? 아, 외국은 외국이네요.

>>> Seattle 시애틀

평일 낮에 왜 이리 차가 많은지.. 시애틀의 빌딩들이 저 멀리 보이는 걸 보니 미국이란 게 실감 납니다.

수륙양용차 라이드 덕!! 아쉽게도 저건 못 타봤어요.

오랜만의 도시라 그런지 너무너무 복잡하더라고요. 시애틀이 엄청 큰 도시는 아닌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어휴.

우선 배가 고프니 내 사랑 코스트코로 갑니다. 캐나다에는 없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베이크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오!!! 미국 코스코는 먹을게 엄청 많아요!! 베이크도 있고 치즈버거 패티도 두 개나 들었어요 우와. 역시 캐나다만 없는 거였어요.. 터치 오더 패널로 셀프페이가 가능해서 선택 장애가 있는 내 마음에 쏘옥. (캐나다에도 하나 둘 생기더라고요)

햄거버도 맛있고 피자도 캐나다 코스코 보다 맛있어요! 같은 피자가 아니었나? 애정하는 양파도 무한이에요. :)

배부르게 먹고 미국 코스코는 뭐가 있나 구경 좀 하다가 시간이 늦었으니 야경 보러 출발 합니다.

시애틀은 트롤리버스에요. 토론토에서 전차만 봤었는데 트롤리버스는 실제로 처음 봐요. 바닷가라 그런 건지 도시가 계단 형식의 언덕으로 되어있고 언덕이 가파르고 올라가도 가도 언덕이 끝이 없어요. 8개의 언덕을 오르다 보니 뒤로 굴러 떨어질까 봐 무섭더라고요. 나이 먹을수록 겁만 많아지고요.

>>> Kerry Park Viewpoint 야경명소

해 질 무렵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과 빌딩들을 보니 도시 도시 하네요.

시애틀 야경 명소답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어둑어둑 해지니 도시에 불빛들이 하나둘씩 밝아집니다.

야경은 언제 봐도 정말 예쁘죠. 스페이스 니들에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이걸로 만족.

건너편에서도 보고 싶어 아래쪽으로 다시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는 것도 무섭네요.

다리 건너편에서 바라 본 시애틀이에요. 역시.. 불빛들이 물가에 비쳐서 그런지 더 예쁜 것 같아요.

시애틀에서의 첫 날..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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