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에드먼튼 근처 우크라이나 컬쳐 헤리티지 마을 Ukrainian Cultural Heritage Village
힐링이필요해/여행을떠나요 2019. 5. 23. 07:36#캐나다여행 #Edmonton
#Ukrainian Cultural Heritage Village
알버타 에드먼튼은 사스카츄완 시골에 살면서 그나마 도시라고 자주 다녔던 곳이에요. 에드먼튼에 가볼만 한 곳은 West Edmonton Mall(웨스트에드먼튼몰) 하나 뿐인줄 알았는데 근처에 우크라이나 역사 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SK주 생활 2년 만에 알게 되어 날씨 좋은 날 나들이 겸 가보았어요.
캐나다 알버타에 우크라이나 문화와 역사에 관한 마을이라니 조금은 생소 하기도 한데, Ukrainian Cultural Heritage Village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캐나다 알버타 동부에서의 초창기(~1930년까지) 정착 생활을 재현해 놓은 장소로 1975년 알버타에서 현 부지를 인수 후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20세기 초기 건물들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해요.
▶▶▶Ukrainian Cultural Heritage Village https://goo.gl/maps/rNEWfSX81HWvVAkG8
우크라이나 마을은 여름 시즌에만 7일 내 오픈. 아쉽지만 애완동물은 동반 할 수 없어요!
입구에서 먼저 입장 티켓을 구입 후 주자창으로 진입하면
주차요원분들이 친절하게 웃으며 자리를 안내해 줘요.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가야 나무 그늘 아래 주차 가능합니다ㅎㅎ
마을 입구에 들어가니 밭을 갈고 있길래
실제로 우크라이나인들이 거주 하는구나~
했는데 직원이었어요 ㅋㅋㅋ
동네 사람에게 인사하듯 말도 걸어줘요.
그래서 처음엔 진짜 여기 사는 사람인줄 ^^
밭을 갈고 있던 분의 집에 들어가니 이 곳에도 예쁜 언니가~
집 구경 후 나오니 요건 맛보기 였다는 거~
비지터 센터를 지나야지만 우크라이나 마을을 경험 할 수 있어요.
비지터센터에서 지도 꼭 받아가세요ㅎㅎ
지도로 봤을 땐 작아보이는데 실제면적이 꽤 넓어요.
마을로 들어가는 전 안내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중국어 일본어 다 있는데 한국어만 없으니 괜히 아쉽더라구요.
호텔로 향하는 손님이 보이길래 언능 따라가 봤어요
반갑게 맞아 주는 호텔 직원들이
하루 숙박비는 1불 조식도 가능하다며 식당도 보여주고
손님이 방을 구경하고 싶다하니 2층으로 안내하더라구요ㅎㅎ
호텔 구경 후 나오니 때마침 마차가 도착!!
마차가 올 때 마다 탈 수 있는게 아니라 언능 뛰어갔죠.
말의 크기 꽤 큰데 궁딩이가 씰룩 씰룩 귀여워요ㅎㅎ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어서 그런가 뭔가 꾸며 놓은게 아닌 진짜 마을을 구경하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터덜터덜(?) 말발굽 소리가 다시 생생하네요ㅎ
여유롭게 돌아서인지 중앙을 기준으로 오른쪽만 돌았는데
건물 갯수에 비해 면적이 엄청 커요. 꽤 오래 탄듯.
실제로 우크라이나인들이 사용한 그 시대의 곡식 창고에요.
곡식 창고 안에서 엘리베이터의 작동, 곡식 운반등이
어떠한 방식으로 되는 지 볼 수 있어요.
아직도 작동이 되는게 신기하네요ㅎㅎ
대장간에서도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여기 마차들이 튼튼한 이유가 있었네요
내부가 조금 휑하긴 하지만
당시 교회 건물도 잘 보존 되어 있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비지터센터 건물 한켠에 전시관에 들렀어요
그 시대의 전통복과 시대 배경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 옆에 있는 기프트샵이에요
아가들 옷 입혀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죠?ㅎㅎ
비지터센터 밖으로 나오면 우크라이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레드불에서 협찬했는지 귀여운 레드불 차가 옆에 주차되어 있구요
푸드 티켓을 먼저 구매해야 하는데 역시나 비싸지만
여기까지 갔으니 한번 먹어 봐야죠~
소세지 양배추롤 감자 그리고 우크라이나식 만두를 한접시 가득~ 담아줘요
맛은.. 그냥 그냥 한번으로 만족 합니다ㅋㅋ
식당인줄 알고 들어간 곳에 우드카빙 작품들이~~
노란 자켓을 입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가 너무 맘에 들어서
혹시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파는게 아니라네요
아쉬워라..
판매용이 아니라 광고용이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ㅎㅎ
가족들끼리 많이 오던데
피그닉 장소로 딱이에요!
아이들 공연도 볼 수 있어요
여기는 좌석이 따로 없어서
돗자리나 개인의자를 챙겨가면 편해요
돌아가는길의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크라이나 빌리지도에서 하루도 너무 좋았구요!
에드먼튼에서 가까우니 나들이겸 가볍게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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